[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신약의 임상시험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폭락했던 한미약품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장초반 반등세를 반납하며 주춤한 모양새다.

8일 오전 10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0.48%) 오른 3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도 500원(0.83%)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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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얀센에 수출한 1조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 정보가 돌면서 두 종목 주가는 전날 10%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각각 1.77%, 1.99%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으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이내 상승폭을 반납한 양상이다.

한미약품은 “임상시험 자체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 환자모집을 유예한 것”이라며 “이는 임상 중 자주 발생하는 일시적 조치”라고 해명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임상 1상 단계에서의 환자모집 일시 중단은 임상 준비 미비나환자 수 또는 약물 용량 변경 등을 수반하는 임상 프로토콜 변경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며 “계약 해지 가능성으로의 확대 해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주가 하락으로 한미약품 시가총액이 3910억원 감소했다”며 “해당 신약가치의 50% 이상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말 늑장공시에 대한 검찰 수사 중간 결과가 금명간 발표될 예정”이라며 “한미약품은 수사결과 발표 후 불확실성 완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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