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ㆍ유은수 기자]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은 6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자신을 통해 국민연금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비서관은 이날 배포한 입장자료를 통해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이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에게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홍 전 이사도 청와대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은 바 없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2015년 5월 말 삼성물산 합병 계획이 발표되기 한달전인 4월에 청와대 지시가 있었다”며 “의원실 조사에 의하면 안 전 수석과 홍 전 이사는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지만 자신과 오래전부터 친한 사이였고 청와대로 끌어들인 김 비서관을 통해 홍 전 이사에게 지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이어 홍 전 이사에게 “김 비서관으로부터 삼성물산 합병에 대해 무슨 지시를 받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홍 전 이사는 “일체 지시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