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 효과

소음 차단·생태계 보전도 한몫

도시숲에 대한 대내외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 녹지에 대한 접근성을 의미하는 ‘숲세권’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도시숲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일반국민의 86%, 전문가 그룹의 96%가 도시숲의 확대(한국갤럽 조사)를 희망한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여름철 폭염에 대한 국민의 우려로 부작용 없는 자연 해결사인 도시숲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미세먼지 흡수 등 대기질 개선=1㏊의 숲은 연간 총 168㎏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흡수한다. 흡수량은 미세먼지(PM10) 46㎏, 이산화황(SO2) 24㎏, 이산화질소(NO2) 52㎏, 오존(O3) 46㎏ 등 168㎏이다. 나무 한그루는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해 우리나라 산림의 연간 미세먼지 총 흡수량은 29만2000톤에 달한다.

▶기후조절=뜨거워진 도심속의 열섬현상 완화하는 등 기후조절. 도시숲은 여름철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겨울철에는 방사냉각현상에 의한 기온저하를 완화하여 도시기후를 개선한다. 여름 한 낮의 평균기온을 낮춰주고(3~7°C) 평균 습도는 높여(9~23%)주는 등 도시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버즘나무(플라타너스)는 하루 평균 15평형 에어컨 5대를 5시간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1일 평균 잎 1㎡당 664kcal의 대기열을 흡수)가 있다.

▶소음감소=도시속의 소음을 감소시켜 편안한 일상생활 유지. 도시숲의 큰나무(폭 30m, 높이 15m)들은 10dB의 소음을 감소시켜 주고, 특히, 도로 양옆과 도로 중앙의 나무들은 자동차 소음의 75%를 차단한다. 대화는 60dB, 전화벨은 70dB, 자동차 경적은 110dB다.

▶대기정화=상쾌한 공기를 제공. 느티나무 한 그루(엽면적 1,600㎡)가 1년간 만들어내는 산소는 성인 7명이 연간 필요로 하는 산소량에 해당(연간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고, 1.8톤의 산소를 방출)한다.

▶정서함양=심리적 안정감 등 보건휴양 기능 제공. 아름답게 우거진 녹색의 휴식공간들은 스트레스는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숲에서 15분간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농도가 15.8% 낮아지고 혈압도 2.1% 낮아진다.

▶생태계보전=지하수 함양 및 야생동물 서식처 등 생태계 보전. 도시숲은 중요한 지하수 함양장소이며, 수질보전과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제공해 주고 도시의 토양환경을 보전해 준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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