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금융당국이 시장 금리 인상에 대비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기술금융에 2019년까지 100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권의 경영실태평가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영하는 등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우선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에 우려가 높은 만큼 이를 대비한 관계기관의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기재부와 금감원, 한은 등과 매주 1회 거시경제금융회의 등 차관급 회의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실무 협의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앞서 12월 국채 발행물량을 전월 대비 1조4500억원 줄어든 4조7000억원을 발행했다. 한은은 1조27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매입했고, 통안채 발행 물량을 1조원에서 3000억원으로 줄였다. 또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의 담보증권 인정 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1년 연장하기도 했다.
임 위원장은 또 금리 인상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서민ㆍ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주금공의 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 지원책을 개편하는 한편, 실직하거나 휴업한 차주에 대해 원금이나 이자상환을 유예하는 제도를 확대하는 등 한계차주의 연체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또 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자 오는 2019년까지 대출 100조원, 투자 1조원 등 100조원 이상의 자금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권에 성과 중심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에 성과연봉제 도입 및 이행 상황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해운업의 중ㆍ장기 경쟁력 제고방안으로 현대상선에 대해 2M과 얼라이언스 운항 개시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 현대상선이 알헤시라스 스페인 터미널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한편 TTI 미국 터미널에 대해서도 입찰에 참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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