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소내 발전 배출량 1.2%↓ 2014년 총 6억9060만톤 줄어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연소 내 발전 부문의 배출량이 큰 폭으로 줄어 국가 총 배출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연소분야는 발전과 지역난방(열), 제조업, 수송, 건물(상업ㆍ가정) 등을 포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국무총리실의 ‘국가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에서 이같은 2014년 국가 온실가스 통계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보다 590만t(0.8%) 감소한 6억9060만t이었다. 메탄 등 여러 종류의 온실가스를 모두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 합산한 수치다.

이 같은 배출량 감소는 2013년 가동 정지된 원전(신고리1ㆍ2호 등)이 2014년 재가동돼 발전량이 전년대비 12.7%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이 6.9% 줄어든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전체 배출량의 86.8%를 차지하는 에너지 분야 배출량이 1.2%가 감소했다.

또 집단에너지 발전은 석탄화력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발전원으로 2014년중 공급지역이 확대돼 발전량이 37.8% 증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반면, 산업공정 분야에서는 시멘트 업종의 클링커 생산 증가 등으로 배출량이 5% 늘었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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