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금괴 200톤(t) 은닉설’에 대해 재치있는 대답으로 청년들의 환호를 받았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8일 대전지역 대학생들과 만나 시국대화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카이스트, 충남대, 대전대, 배재대 등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문 전 대표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받던 중 한 학생이 “금괴왕 진짜에요?”라고 물었다. 주변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금괴왕’은 일제가 1945년 아시아 각국에서 약탈한 보물 약 200t을 부산 문현동 지하동굴에 숨겼고 노무현 정부 때 문 전 대표가 이를 발굴해 소유하고 있다는 루머에서 비롯됐다.

금괴 200t은 세계금위원회(WGC)가 발표한 이달 기준 국가별 금 보유량에서 벨기에(227.4t)에 이어 23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한국은 104.4t으로 33위다. 문 전 대표가 금괴 200t을 갖고 있으면 한국은 영국(310.3t)에 이어 세계 189위 금 보유국이 된다.

문 전 대표는 ‘금괴왕’ 질문에 앞서 먼저 받은 ‘평화시위를 계속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화염병이 난무하는 시위보다 세상을 더 크게 바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금괴를 한 200톤 갖고 있죠. 그걸로 젊은 사람들 일자리를 다 해결해 드릴게요”라고 우문현답으로 받아쳤다. 순간 학생들은 웃음과 환호로 문 전 대표의 대답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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