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송파구는 감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감사관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송파구는 이 제도를 송파구보건소 종합감사에 첫 적용하기로 하고, 지난 19일 외부전문가 1명을 감사관으로 위촉했다. 보건소 종합감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보건소 업무는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걸려있는 분야로 민간의 전문성을 더하면 감사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송파구는 기대했다. 이번에 위촉된 외부 감사관은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체의 감사 업무를 맡았던 전문가이다.

외부감사관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보건소 감사과 자문활동에 참여하고 의약품 안전 등에 대한 전반적인 보건시스템을 점검한다.

송파구는 앞으로 외부전문감사관제도 적용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토목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관련 부서의 감사를 진행하고 인허가분야 특별감사에는 건축전문가를 투입할 계획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외부 감사관 투입은 그동안 자체 직원이 맡았던 감사업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시도”라면서 “청렴도 제고는 물론 감사업무 프로세스도 개선할 점이 없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