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환율, 채권 등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어 한국은행이 시장안정화 조치 차원에서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선다. 국고채 매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21일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진행되는 국고채 매입을 지표물과 비지표물로 구분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고채 3년 지표물 16-2호 ▷국고채 10년 지표물 16-3호 ▷국고채 5년 지표물 16-4호 등 3개 종목의 지표물은 총 1조2000억원어치, ▷국고채 20년 경과물 13-8호 ▷국고채 10년 경과물 14-5호 ▷국고채 5년 경과물 15-1호 등 3개 비지표물은 3000억원어치를 각각 매입한다.
한은의 지표물 매입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은은 앞서 2007년 11월 높은 물가상승률과 금리스왑 거래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세를 감안해 1조원어치의 지표물을 매입한 바있으나 이번에는 이보다 2000억원 이상 매입규모를 확대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표물이어서 시장금리 안정과 매수심리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해 매입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입찰은 21일 오후 2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증권인수 및 대금결제일은 23일이다. 공개시장운영 거래대상 기관중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만 매물을 내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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