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 코스닥 상장사 메이슨캐피탈[021880]이 미얀마 소액금융(MFI) 사업에 진출한다.

소액금융은 자본이 없는 극빈층에게 소액 장기저리 대출을 해주는 사업이다. 금융인프라가 취약한 신흥 개발도상국에서 각광받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하나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미얀마 소액금융 사업에 직접 뛰어들 정도다.

메이슨캐피탈은 사업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이미 소액금융사업 관련해 탄탄한 영업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일본계 소비자 금융회사인 브라보캐피탈과 50대50 합작으로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미 양사는 지난 9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년 말까지 국내 인가 절차를 마무리 하고, 내년 4월중에는 미얀마 당국의 승인을 득하여 사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사실상 집권 중인 미얀마는 최근 적극적인 경제개방 정책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성장률이 지속된다면 소액금융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극빈층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원리금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미얀마의 경우 공산국가여서 치안과 행정조직이 비교적 안정된 데다, 쌀 등 농산물 생산량이 많아 저소득층이라도 최소생계 유지에 대한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반면 최근 중국의 임금상승과 무역장벽 강화로 인도차이나반도 국가(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등에 대한 해외자본의 투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메이슨캐피탈은 소액금융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리스, 할부 등 추가적인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승태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에서의 채무재조정채권의 신규 매입과 금번 미얀마 MFI사업 추진 외에도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전개해 회사 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