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의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이후 신흥국 금융시장의 트리플 약세(원화ㆍ채권ㆍ주가 동반 하락)가 관찰된다”면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신흥국 전반의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인식되면서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을 유발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트럼프의 무역정책은 정치적 이슈의 특성상 예측이 어렵다”면서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신흥국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접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분간 무역정책에서 미국과 이해관계 충돌이 크지 않은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페루 등 신흥국을 들 수 있다“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12월에 인상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내년 금리 인상 속도는 트럼프의 정책 변화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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