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된 민중 총궐기 집회 참가자가 주최측 추산 100만명을 넘어서 역대 촛불집회 중 최대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측은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 도심에 모인 집회 참가자가 100만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최다 인원이 운집한 6월10일 집회 때의 주최 측 추산 70만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당시 주최측 추산 20만명을 훌쩍 넘어선 숫자다.

반면 1987년 ‘6월 항쟁’ 당시 6월 26일 집회 참가자가 140만∼180만으로 알려져 이날 박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 참가 인원을 크게 웃돈다.

시위를 제외하고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독일전이 열린 6월26일, 광화문 일대와 시청 등에 100만명 가량이 모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엔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도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는 시민들이 비선 실세를 규탄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서면 일대를 행진했다. 애초 500여명에서 시작한 집회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참가자는 2만여명까지 늘었다.

또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 등 경북지역을 비롯해 광주, 전주, 울산, 경주, 제주 등에서도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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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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