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이번주 내 (대통령의) 부족한 사과를 실천으로 메우지 않으면 촛불은 횟불이 되고 민심의 쓰나미가 되어 청와대를 덮칠 것”이라고 했다. 또 “여야 영수회담은 사태해결을 위한 방법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며 “김병준 임명철회 등 현실적 해법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두번째 사과를 했지만 쓰나미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세번째 사과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그동안 수차 사태 수습을 위해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 및 사퇴, 대통령의 탈당, 여야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추천 및 합의, 새 총리를 통한 거국내각 구성은 물론 대통령의 검찰 수사와 별도특검 수사를 촉구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대통령은 90초 사과했고 9분 담화만 발표하고 국민 질문 받지 않은 채 들어갔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이 탈당하고 총리를 철회하는데는 예산도 필요없다. 총리에게 모든 것을 이임하겠다는 말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했다. 또 “대통령이 정국 수습을 위한 해법을 내지 않는 현재 우리당도, 야당도 민심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시간은 결코 대통령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