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다가오는 6.4지방선거 최대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시장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간 초박빙 양자대결 구도로 박진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0시10분께부터 본격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전날 오후 11시30분까지 TV토론을 한 두 후보는 0시 10분께 동시에 부산역을 찾아 열차에서 내리는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한표를 부탁했다.
이어 서 후보는 오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사상구 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의 첫 거리유세는 오후 5시부터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부산진구 서면 천우장 앞에서 열린다. 서 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추모 분위기를 의식해 유세차량과 로고송을 사용하지 않고 선거운동원들의 율동도 금지했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중앙당 공동 선대위원장, 유재중 부산시당위원장, 김정훈ㆍ유기준ㆍ이진복ㆍ김희정ㆍ나성린ㆍ박민식ㆍ이헌승ㆍ하태경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오전 6시10분 원도심인 동구 초량동의 인력시장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진구 서면교차로로 이동, 출근길 시민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오 후보의 첫 거리유세는 오전 10시30분 사상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겸해 열렸다. 이어 동래구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복지대회에 잇따라 참석한 오 후보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경성대 근처에서 첫날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오 후보는 유세차량 19대를 가동했지만 피아니스트인 딸이 작사ㆍ작곡해 부른, 차분한 로고송만 들려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