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저치의 기준금리에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시중의 은행금리로는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목돈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 투자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를 노린다면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백화점, 면세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곳을 눈 여겨 봐야 한다”며 “특히 랜드마크급 대형 상업시설이 조성되면 주변 상권이 함께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광명시에 자리 잡은 광명역세권지구는 이케아 광명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등이 동시에 오픈하며 상가 투자자들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또 판교신도시는 지난해 8월 현대 백화점 판교점이 문을 열며 인근 상권의 매출까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이처럼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초기에는 인근 상권이 주춤하는 양상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가 공실을 찾기 힘들 정도로 투자 열기가 뛰어나다. 이는 복합쇼핑몰과 인근 상권의 소비층이 다를 뿐 아니라 복합쇼핑몰을 찾는 유동인구를 상가가 흡수하게 되는 보완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 군산지역에 광역상권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디오션시티'
▲ 군산지역에 광역상권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디오션시티'

▲ 군산지역에 광역상권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디오션시티'

광명, 판교에 이어 복합쇼핑몰의 수혜를 입는 상가가 등장하는 곳은 전북 군산시다. 군산시는 지역 최초의 아울렛인 ‘롯데 아울렛 군산점’의 유치에 이어 이와 인접해 있는 ‘디오션시티’ 내 상업용지의 분양으로 광역상권의 형성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27일 1단계 상업용지 분양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 모델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특히 롯데 아울렛의 입점과 향후 유럽형 스트리트몰의 조성을 통해 현재 군산 중심지역인 수송지구를 넘는 광역상권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1단계 상업용지는 ‘디오션시티’ 내 자리한 일반 상업지역인 4개 구역(B2~B5 블록)으로 면적은 B2블록 2,513㎡(760.18평), B3블록 2,693㎡(814.63평), B4, 5블록 1,694㎡(512.44평)로 총 8.594㎡(2,600평) 규모로 구성됐다.

상업용지에는 1, 2종 근린생활시설, 공연장, 전시장, 판매시설, 의료시설, 학원, 운동시설, 업무시설 등이 20층 이하로 건축될 수 있으며 복합쇼핑몰인 롯데 아울렛과 폭 18.5m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만큼 59만6,163㎡(18만평)의 ‘디오션시티’ 내 핵심 상업용지로 평가 받고 있다.

분양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부동산그룹 ‘세빌스’의 주관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블록 별 개별로 매각이 이뤄진다. 분양과 관련한 서류는 매입의향서(LOI) 및 기타 서류 등으로 서류접수 마감시한은 11월 11일 오후 4시까지다.

한편 페이퍼코리아 이전으로 조성되는 ‘디오션시티’는 롯데 아울렛 유치에 이어 1단계 상업용지의 분양으로 군산시의 복합쇼핑몰 시대의 초석이자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