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난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배신의 아이콘’으로 꼽혔던 마이클 고브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고브 의원은 11살짜리 아들을 혼자 호텔방에 두고 파티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다.
30일(현지시간) BBC방송은 고브 의원이 한 저녁 행사에 참석하면서 아들을 혼자 호텔방에 두고 갔다고 전했다. 고브의 아들은 새벽 1시 30분에 호텔 야간 근무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고브의 아들은 “부모님이 어디 갔냐”고 호텔 직원들에게 물었다.
고브의 친구는 “고브의 아들이 부모와 함께 저녁 행사에 가는 것보다 TV 보기를 원했다”며 “호텔 직원들의 보살핌 속에 호텔에 있었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국 전국아동학대예방협회(NSPCC)는 12세 이하 어린이를 오랜 시간 동안 혼자 집에 두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아직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브 하원의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을 배신하고 보수당 대표 출마를 선언해 ‘막장 드라마를 썼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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