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20선 초반에서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밤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하며 증시를 끌어내린 것이 외국인 ‘팔자’세를 지속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13%) 내린 2021.1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11%) 내린 2021.9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371억원, 2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64억원 순매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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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하락세다. 의약품(-3.16%). 건설업(-2.03%), 전기가스업(-1.56%), 철강ㆍ금속(-1.45%) 등은 하락세다.

전기ㆍ전자(0.90%), 운송장비(0.43%)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40%), 삼성물산(0.30%), 현대차(1.45%) 등은 상승세다.

한국전력(-1.76%%), SK하이닉스(-1.86%), 삼성생명(-0.45%)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3000원(1.46%) 오른 15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노무라, C.L.S.A, DSK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올라와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3분기에서 4분기 실적으로 옮겨가면서 투자심리가 풀리며 매수세가 뒷받침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확정 매출이 47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1조6800억원)보다 7.5%,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7조3900억원)보다 29.7% 각각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이 3분기 호실적과 신규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2.70%) 오른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NAT(Nordic American Tankers Ltd)로부터 15만7000DWT급 유조선 3척을 약 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9월 말 LNG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0월 들어 유조선 7척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켜 8억 달러(약 9160억원) 규모의 수주 행진을 이어왔다. 3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778억원, 영업이익 840억원, 당기순이익 128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유한양행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중단 결정 소식에 장초반 급락했다.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3만1000원(12.28%) 떨어진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3.27%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유한양행이 “2009년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퇴행성디스크치료제(YH14618)의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후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퇴행성디스크치료제(YH14618)는 유한양행이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하려던 핵심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이다.

JW생명과학이 상한가로 증시에 데뷔한지 하루 만에 급락 전환했다.

JW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6400원(14.90%) 하락한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만원)보다 28%가량 높은 수준이다.

앞서 코스피 상장 첫날인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규장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전체 상장 종목 가운데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급락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제약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도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JW생명과학은 의약품 위탁생산 전문기업(CMO)으로, JW중외제약과의 계약에 따라 2006년부터 수액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3.51포인트(0.54%) 내린 645.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5%) 오른 648.90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원, 26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3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시가 기준가(7만1400원)보다 14.15% 오른 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공모가(5만4000원)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에서 시가를 형성한 뒤 급등세를 타고 있다.

현재 거래가는 공모가 대비 50%가량 높은 수준이다.

앞서 일반 공모주 청약에도 2조8000억원이 몰리며 청약 경쟁률 391.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9년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로, 지난해 991억원의 매출에 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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