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상장 연기 등의 여파로 올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신규 상장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 상장되는 해외 기업 사상 최대인 10곳에 달하고, 수익률도 49.80%으로 선방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신규상장기업의 전날까지의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1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신규상장기업들이 상장 이후 해당연도 3분기까지 기록한 수익률이 2012년 37%, 2013년 35.6%, 2014년 47.8%, 2015년 28.5%인 것을 고려하면, 반토막 이상 꺾인 수치다.
업계에서는 IPO 시장 대어들이 예상보다 힘을 못 쓰면서, 시장 전체의 활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6월에 호텔롯데 상장이 철회되고, 이달 10일에는 두산밥캣 역시 상장 계획이 연기되면서 시장의 기대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최근 한미약품 사태로 인한 바이오 업종 부진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