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시스템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열풍에 힘입어 2010년 140억 원이었던 닭가슴살 판매 시장 규모는 2년 만에 약 300억 원대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닭고기 판매 형태도 변화하는 추세다. 과거의 닭고기 소비가 주로 한 마리를 통째로 파는 형태였다면 현재는 부분육 형태의 판매로 활성화 되고 있다.

그런데 닭고기를 여러 등분으로 절단하는 작업이 인력으로 소화되면서 낮은 생산성과 비위생적이라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절단한 닭고기를 10~100g단위로 수동 포장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생산성 저하 및 비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오성시스템(대표 지성한)은 닭고기 자동절단 및 자동조합계량·포장 장치 개발에 돌입했다.

오성시스템은 1992년에 출범한 식품기계 제조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 빠른 조립과 납기를 가능하게 한 제품의 표준화를 시도해 컨베이어 업계의 혁신을 가져왔다. 벨트, 로라, BLU 조립라인, 탑체인 컨베이어 등을 제작했고, 컨베이어 부품의 표준화를 단행해 고유 브랜드 탑스타를 개발했다. 이후 포장기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오성시스템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제품의 식품포장기계 개발에 돌입했다.

오성시스템은 새로운 포장기기 브랜드인 스마트 팩을 출시했다. 2012년에는 농림식품부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되면서 닭고기 자동조합계량·포장 장치 개발에 나섰다. 경북대학교와 협동으로 닭고기 자동절단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종 개발완료 후에 시스템을 연동할 예정이다.

지성한 대표는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소규모 육계 가공공장에 개발 장치를 공급 하겠다”며 이를 통해 “노동력 부족현상의 해소는 물론, 위생적 닭고기 생산을 유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 대표는 “과제 수행을 통해 취득한 각종 기술로 대량 생산기술 기반 확대는 물론, 개발된 제품에 대한 상용화를 수행하며 언론이나 대한양계협회, 국내식품박람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 대표는 “완전 자동화가 가능한 자사 기술을 토대로 완벽한 포장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