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신세계가 중국 정부의 한국행 관광 규제로 면세점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18만80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중국 정부의 관광객 규제 등으로 면세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하향 조정했다”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20% 줄어들면 신세계 면세점의 하루 매출은 현재 19억원에서 17억4천만원으로 8.5%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온라인 매출비중이 32%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반사익을 기대하면서도 백화점에 기대를 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9.3배로 역사적 변동 범위 하단으로 떨어졌다”며 “면세점이 없는 순수백화점인 현대백화점 PER 9.3배를 고려할 때 현 주가는 백화점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주가에 반영된 면세점 가치는 ‘0’원이므로 추가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