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소녀와 메카닉의 참신한 만남 - 해외 출시 앞두고 마무리 담금질 "개발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계속 SNG만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국내 SNG의 명가 '플레로게임즈'가 미소녀전략RPG '여신의키스'를 공개할 때 다들 의아해 했다. '여신의키스'는 지금까지 플레로가 보여줬던 아기자기하고 동화 같은 감성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이 게임을 총괄개발한 이종범 PD는 플레로가 이미 SNG를 '평정'한 상황에서 굳이 또 다른 SNG를 만들 필요는 없었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사실 플레로라는 이름을 빼더라도 '여신의키스'의 등장은 강렬했다. '서브컬처' 요소를 강하게 어필하며 등장한 이 게임은 미소녀와 메카닉을 결합 했다는 독특함에 '키스'라는 키워드까지 합세하면서 특정 마니아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 출시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제 서비스를 시작한지 막 한 달, '여신의키스'는 마켓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소녀 일러스트는 단연코 '최상급'이라며 유저들은 입을 모은다.
미소녀만을 생각하다 이제 서비스를 시작한지 막 한 달, 여신의키스'는 마켓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마니아 유저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편히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통한 덕분이다. 오히려 열혈유저들에게 '메카닉 디자인이 밋밋하다', '전투가 쉽다' 등의 몇 가지 지적을 받는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이종범 피디는 잠시 머뭇거리며 답했다. "이게 사실은… '미소녀육성게임'이라서요" 개발 초기부터 게임의 방향성은 명확했다. 오직 '미소녀'가 주가 되는 게임을 목표로 했다. 메카닉 역시도 미소녀 캐릭터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역할에만 초점을 맞췄다. 이종범 피디는 사실 이 같은 유저들의 지적을 미리 예상하고 나름의 방책을 준비했다. "어설프게 메카닉을 디자인하느니 차라리 말도 안 되는 컨셉으로 가기로 했어요(웃음) 그래서 로봇이 칼로 십자배기를 하는 등의 디자인이 만들어졌죠" 이 같은 전략이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한 것이다. 현재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 기존 메카닉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이다. 완전히 형태를 바꾸는 작업은 아니지만 좀더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준비된 콘텐츠가 가득 기왕 미소녀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좀 더 수위를 높여도 되지 않느냐는 유저들의 바람이 담긴 코멘트도 자주 듣는다. 사실 제작진도 개발 초기에 19세 버전과 12세 버전을 따로 출시하는 방향을 고려했다. 하지만 19세 버전을 출시하는 순간 게임의 독창성 보다는 노출도와 상업적인 측면에만 집중하게 될 것 같았다. "모든 유저들의 취향에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어요. 만약 성인용으로 개발했다면 창작의 범위가 좁아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바람은 해외유저들에게도 거세게 일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성인 콘텐츠로 유명한 'D사' 에서는 본격적으로 19세 버전 '여신의키스'에 대한 퍼블리싱 제안도 온 상태다. "일본 뿐 아니라 홍콩, 싱가폴 등의 국가에서의 반응이 국내보다 뜨겁습니다. 일단은 새로운 방향을 시도하기 보다는 준비된 콘텐츠를 모두 보여드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여신의키스' 콘텐츠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앞으로 1년 동안의 업데이트는 문제없을 만큼의 방대한 스토리가 준비돼 있고, 출시되지 않은 미소녀 캐릭터가 가득하다. 이 콘텐츠를 모두 보여줄 때까지 현재 '여신의키스' 서비스에만 집중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사실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는 도전이었습니다. 유저 분들의 호응에 용기를 얻어 앞으로 더욱더 '취향저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신의 키스'는 어떤 게임 …
'디브로스'가 개발하고 '플레로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전략RPG. '키스를 통해 세상을 구한다'는 색다른 콘셉트를 내세운 이 게임은 '스파인툴'을 활용한 2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를 통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수십 명의 미소녀캐릭터와 다양한 코스튬, 모든 캐릭터에 적용된 유명성우들의 '풀보이스'녹음을 통해 마니아 유저들을 본격 공략한 이 게임에는 메카닉적 요소까지 녹아 있어, 유저들은 부대의 총사령관이 돼 전장을 지휘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임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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