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생명과학 연구용 및 진단용 장비업체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생명과학 연구 및 진단(Life Science & Diagnostics)에 활용되는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바이오, 광학, 전기, 전자,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이 총망라된 융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0억 9569만원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억 9839만원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여 코스닥 시장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세포 카운팅, 생체 조직 투명화, 디지털 세포 이미징의 3가지로 분류된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주로 미생물 연구에서 활용되는데 미생물 검출 시장은 2014년 기준 7조원 규모로 연간 검사 횟수는 약 20억 회 이상에 달한다.
식품과 음료, 제약, 수질검사, 산업공정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유세포분석기와 같은 고가 장비를 도입할 수 없었던 중소형 연구소를 타깃으로 제품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또한 올림푸스와 제조사개발생산(ODM)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생물현미경, 의료ㆍ산업용 내시경 시장 1위 업체인 올림푸스는 세포 배양 관련 신규 제품을 출시하며 신약개발 및 재생의학 분야에 진출 중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림푸스의 사업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자동 세포 카운터 올림푸스 R1 제품을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는 “올림푸스가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하여 추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사는 파트너쉽을 강화하여 관련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행보도 이미 첫 발을 뗐다. 지난 2012년 미국지사, 2016년 프랑스 유럽지사를 차례로 설립하여, 국내 본사를 포함해 총 3개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41개국에 50여개 유통망을 지니고 있다.
전 세계 주요 학회와 전시회에 참가하며 과학저널 및 포털사이트 등 사업 타겟을 겨냥한 독자 브랜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해외 대기업과 사업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는 “바이오산업의 성장성에 따라, 생명과학 연구 장비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혁신 연구 개발은 물론, 해외 영업망 강화에도 앞장서 글로벌 리딩 업체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이번 공모로 총 157억~ 18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70만8096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2200원~2만5500원이다.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관계자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공모 자금은 각 사업부문 별 연구개발의 가속화, 체외진단 등 신규사업 진출 및 그에 따른 GMP(우수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 시설 도입, 해외 지사 및 유통망 강화, 독자 브랜드 마케팅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