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을 맞은 소리꾼 김용우가 재즈와 국악을 접목한 음반 '노들강변'을 발표했다. 소리꾼 김용우는 국악계의 베테랑으로 문화관광부 선정 2001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KBS국악대상 민요부문 대상, 2006년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오디오가이)데뷔 20주년을 맞은 그의 음반은 트럼펫과 트럼본이 표현해내는 민요의 새로운 감성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국악기를 완전히 배제하고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플루트, 드럼, 베이스, 피아노 등 완전히 재즈만을 위해 악기를 편성 편성했다.재즈트럼펫을 전공한 네덜란드 출신의 윱 반 라인(Joep van Rhijn)과 뉴욕 퀸스 칼리지에서 재즈 작곡을 전공한 진수영과의 작업을 통해 김용우는 본격적인 재즈의 세계로 나아갔다.노들강변은 1934년 발표된 신 민요다. 노들강변의 선율이 주는 ‘편안함’과 재즈라는 장르가 주는 ‘세련됨’이 이 앨범의 매력이다.또한 교과서에 나오는 익숙한 민요들이 재즈스타일로 재탄생됐다. 노들강변뿐 아니라 온정타령(사발가), 태평가, 천안삼거리 등 이번 음반의 곡들은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을 만큼 친숙한 우리 민요들이다. 그 편안한 선율이 세련된 재즈편곡과 만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김용우는 스스로를 ‘국악인’도 아니고, ‘가수’도 아닌, ‘소리꾼’이라 부른다. 우리의 전통적인 노래를 무척 좋아하고 잘 부르지만, 전통이라는 관습에 얽매이려 하지 않는다. 한국의 전통을 ‘자신’의 것으로 수용하려 하고, 이를 통해서 민요와 신민요들을 바로 ‘시대’의 노래로서 소통하고자 했다.오디오가이 스튜디오가 제작한 이 음반은 드럼을 제외하고 인위적인 리버브가 사용되지 않은 순수한 소리를 들려준다. 특히 SACD(Super-Audio CD)로 일반CD에 비해 5배 높은 고품질 사운드의 구현을 통해 재생의 선명도를 크게 향상시켜 제작됐다. 오디오가이에서 제작하는 SACD는 일반CD플레이어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