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의 공공의료병상 비중이 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립암센터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국민의당) 의원에 제출한 ‘5년간 공공의료 병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암센터는 총 571개 병상 중 공공의료병상이 36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암병상이 13개, 호스피스병상이 9개, 무균실이 14개 등이었다. 암센터의 공공의료병상 비중(6.3%)은 한국 평균(9.2%)보다도 낮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공공의료비중이 낮은 국가로 손꼽힌다. 다른 OECD 국가인 영국(100%), 호주(69.5%), 프랑스(62.5%) 등과 비교하면 수십 분의 1에 그친다. 낮은 소득 등을 이유로 의료비를 국가에서 지원받는 의료급여 수급환자 수도 암센터는 올해 4.5%에 그쳤다. 그나마도 2012년(3.8%), 2013년(3.8%), 2014년(3.9%), 2015년(4.2%) 등 과거와 비교하면 다소 오른 비율이다. 같은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급여 환자 비율은 25%에 이른다.

김광수 의원은 “암센터는 공공의료 병상 확대 등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암센터의 특수성이 있지만, 의료급여 환자 비중이 왜 낮은지 인지도 조사 등 객관적 분석에 따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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