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여주)=채승훈 PD]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날 고진영은 2타차 선두로 출발해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않고 6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이 대회는 챔피언이 항상 주최사 브랜드의 우승컵에 가득 따른 맥주를 마시고 함께 경쟁한 선수들이 맥주를 뿌려주는 게 전통이다. 고진영은 "처음엔 그 맥주를 다마셔버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올해 거둔 두 번의 우승이 모두 2타차에 불과했고 6타차 우승은 그 역시 처음 해본다고 말했다. 6년전 아마추어 시절부터 갈망했던 우승을 드디어 쟁취한 심정, 그리고 고진영의 오늘날을 있게 한 고덕호 코치와 트레이너, 항상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는 부모, 호주인 베테랑 캐디 딘 허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진영의 플레이를 끝까지 지켜보고 항상 응원하는 팬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