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미국 법원이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애플에 손을 들어줬다. 올해 2월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가 없었다며 애플의 배상금 지불을 철회한 결정을 또 다시 번복한 것이다.미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 항소 법원은 이날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하고 삼성전자 측에 1억1,960만 달러(약 1334억원)의 배상금을 애플 측에지불하라고 명령했다.이번 연방 항소 법원에서 삼성 측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을 내린 재판관은 8명이었고 반대로 침해가 없었다고 밝힌 재판관은 3명이었다. 이 세 명은 2월 특허 침해가 없었다고 판결을 내렸던 인물로 알려졌다.8명의 재판관은 삼성전자가 '특정 데이터를 검색하고 연결하는 빠른 링크 기능'과 '자동 오타 수정 기능' '밀어서 잠금 해제' 등 총 3개의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아이폰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사건에 대한 구두변론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가 법원이 명한 3억9,900만 달러라는 금액에 대해 상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판결은 오는 12월 혹은 내년 1월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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