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부산 소재 학교들은 교육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켜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지진 종합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ㆍ경남지역 일부 고등학교는 지난달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지진에도 대피하지 않고 야간 자율학습을 강행해 비난을 받았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진앙지 기준 규모 5.0 이상 지진이면 교육활동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흔들림이 안정화되면 학생들을 귀가시켜야 한다. 귀가 때는 사전에 학부모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

그동안 지진이 발생하면 수업을 계속해야 할지, 귀가시켜야 할지 등 명확한 기준이 없어 학교마다 혼선을 빚었다. 학생 귀가 기준을 5.0 이상으로 정한 것은 이 규모가 건물 벽면에 균열이 생기고,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위험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지진 대피 요령은 학교 건물의 내진설계 유무, 구조, 노후화 등을 감안해 학교 실정에 맞게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 등에서 새로운 지침이 마련되면 이를 반영해 학교마다 건물 조건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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