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구글이 새로운 모바일 단말기 전략을발표했다. 10월 4일 애플의 아이폰과 정면 승부를 위해 디자인을 강화한 신제품 2종을 발표한 것.구글이 발표한 픽셀(Pixel)과 대형화면이 탑재된 픽셀 XL은 구글이 자체적으로컨셉트를 기획하고 설계까지 담당한첫 번째 스마트폰이다. 픽셀에는 최신의 안드로이드 7.1 누가(Nougat)가 최초로 탑재되었다.구글은 두 제품을 출시함과 동시에4000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 뿐만 아니라,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제휴 업체와도선긋기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온다.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업을 둘러싸고 구글은 제품 개발 대부분을 외주에 맡기는 넥서스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지금까지 상당히 수동적이고 부분적인 관여에 만족해 온 이다.하지만 구글의 하드웨어 부문 책임자 릭 오스텔로는 “지금은 구글이 이 스마트폰의 공식 판매자”라고 밝히면서재고 관리나 통신사와의 관계 구축, 부품 조달, 유통 계약, 케이블 등 부속품 생산까지 주도하고 있다.이번 발표된픽셀이 향후 구글의 오리지널 하드웨어 브랜드가 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향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이나 하이브리드 단말기 역시 픽셀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픽셀 역시 서드 파티 업체가 제조한 구글 브랜드인 점은 넥서스와 같지만,제조업체명이 하드웨어에 기재되지는 않는다(초대 픽셀 및 픽셀 XL의 제조원은 HTC로 알려져 있다). 넥서스와 달리 픽셀 런처(Launcher)라는 스킨을 탑재함으로써하이엔드급가치를 실현했다.한편, 구글은 4일 이후 공식 온라인숍인 구글 스토어의 톱 페이지에서 넥서스제품을 모두 삭제했다.넥서스팀은 공식 트윗에서 “넥서스 유저 여러분! 우리는 픽셀의 시작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여러분도 그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면서, “우리는 향후에도 넥서스의 서포트(고객 서포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계속할 것이며, 이 트위터 계정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수의 미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공식 성명으로 구글 단말기의 미래에 대해서는 “노 플랜”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넥서스 브랜드는 2010년 구글이 순수하게 안드로이드의 가능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만들었다. 초대 넥서스 원(One)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넥서스 5X 및 넥서스 6까지 스마트폰 8종과 태블릿 4종이 출시되었다.구글 자체 브랜드이지만 제조업체는 HTC, LG전자, 모토로라, 화웨이 등 다양했다.한편, 행사 직전 화웨이의 7인치 넥서스 태블릿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기대감은 낮은 상황이다. 초대 픽셀 스마트폰은 처음에는 화웨이가 제조하게 되어 있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HTC로 변경됐다는 소문도 있다. 따라서 픽셀 브랜드의 화웨이 제품 출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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