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세계적인 춤꾼들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일대에서 시끌벅적 춤판을 벌인다.

동대문구는 8~9일 양일간 장안동 일대에서 세계거리춤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무대는 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1.2km 거리로, 구는 일대를 ▷국제커버댄스 경연대회 ▷넌버벌 퍼포먼스 대회 ▷퍼레이드 경연과 함께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먼저 커버댄스 경연대회에는 동남아 6개국과 국내 댄스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총 상금 600만원을 걸고 마임ㆍ마술ㆍ댄스 공연을 펼치며 거리를 뜨겁게 달군다.

이어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 경연에서는 태국, 체코, 러시아 등 40개팀 700여명이 길거리 춤공연이 펼친다. 이들은 각자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참여해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5회째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지난 1~4회와 달리 5개의 체험구간도 설치된다. 추억의 DDR은 물론 하와이 훌라 춤 체험 등이 방문객의 추억쌓기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 현대 미술품 전시, 다문화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춤 애호가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든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축제를 꾸미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준비, 참여, 즐길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고 있다”며 “세계거리춤축제를 보며 가을날 새로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