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역사상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킹’ 아널드 파머(미국·사진)가 영원히 필드를 떠났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6일(한국시간) 아널드 파머가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심장수술을 받는 등 오랫동안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파머는 최고의 골퍼이자 사업가, 자선가, 코스 설계자 등 골프계 전반에서 폭넓은 행보를 펼치며 수많은 골퍼들의 롤모델이 되어 왔다.
특히 TV 등 매스 미디어를 가장 잘 이용하고 골프 대중화에 힘쓴 골프 전설로 손꼽힌다. 뛰어난 골프 실력에 귀여운 외모, 타고난 입담과 유머감각 등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잭 니클라우스(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와 ‘빅3’를 형성하며 골프 황금기를 이끈 아널드 파머는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2승을 기록했다. 4차례 마스터스 우승, 2차례 디오픈 우승, US오픈 우승 등을 기록했다.
조범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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