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형제ㆍ자매 중 조현병(정신분열증), 조울증(양극성장애) 등 정신질환 환자가 있으면 자신도 정신질환을 걸릴 확율이 매우 크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 전문의 ‘마크 바이저 연구팀’이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으로 입원한 환자 6111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정신장애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1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현병 환자를 형제ㆍ자매로 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현병 발병위험이 10배, 조현정동장애(schizoaffective disorder)가 나타날 가능성은 6~8배 큰 것으로 분석됐다.
조울증 발생률도 일반인에 비해 7~2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형제ㆍ자매 중 조울증 환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4배 높았다.
정신질환이 형재ㆍ자매 간 유전적 연관성이 입증된 셈이다. 이 연구결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신경정신약리학회(ECNP: European College of Neuropsychopharmac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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