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법원이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한진해운 주가가 21일 급락, 1000원 미만 동전주로 전락하는 신세가 됐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 주가는 전날보다 15.31% 하락한 957원에 거래중이다.
한진해운의 회생 절차를 관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감독관청인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부산항만공사, 한진해운 등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한진해운 사태를 논의했다.
법원은 이 자리에서 “회생 절차 개시 후 발생한 미지급 용선료가 이미 400억원을 넘었고, 화주의 손해배상채권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조 단위 금액에 이를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회생계획 수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다른 해운주는 반사이익이 예상되며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10시 3분 현재 전날보다 10.29% 급등하며 8250원을 기록중이고, 흥아해운 역시 18.28% 오른 21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팬오션이 2.22%, KSS해운이 0.88%, 대한해운이 1.27%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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