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식료품비 상승…자장면 한 그릇, 7808원 기록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외식비가 고공행진하면서 서울의 비빔밥 한 그릇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만2000원을 기록했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비빔밥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지난 9월 1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1만1923원)보다 77원 오른 것이다.
비빔밥에는 쌀밥에 계란 후라이, 고기, 각종 야채, 고추장 등 여러 재료가 들어가 이 가격은 농축산물 물가 변화와도 관련이 깊다. 실제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9월 쌀 가격은 1년 전보다 2.3% 올랐고 버섯은 12.5%, 국산 소고기는 6.6%, 계란은 1.1% 상승했다.
‘국민 메뉴’로 손꼽히는 다른 음식들의 가격 상승세도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기준 자장면 한 그릇 가격도 8월 7731원에서 9월 7808원으로 상승했고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8769원에서 8846원으로 소폭 상승하며 9000원 돌파가 머지 않았다. 단 김밥 한 줄 가격은 한 달 전과 같은 3923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43(2020년=100)으로, 작년 동월보다 2.9% 올랐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3.7%, 4.5%오르며 평균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hop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