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에버랜드 제공]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한국 귀환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서울 도심서 터져 나왔다.

시민단체 ‘푸바오귀환촉구연대’는 15일 오전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를 열고 “푸바오는 가족”이라며 “푸바오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능하다면 고향인 대한민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방법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단체는 정부가 중국 측과 협의해 푸바오의 귀환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이후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관찰되는 외형과 행동 변화에 우려를 나타내며, 푸바오의 현재 건강 상태와 진료 여부, 생활환경 및 사육 실태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가 푸바오의 귀환 추진 여부와 진행 상황에 대해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만 4세를 약 3개월 앞둔 2024년 4월 3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자이언트 판다는 국제 협약에 따라 해외에서 태어나더라도 번식 가능한 나이인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후 국내에서는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그러다 판다기지 측은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잘 적응하고 있다”며 학대 의혹을 불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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