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증시 폭락장에서 1000만원을 투자해 눈길을 끈다.
6일 박 부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오늘, 저는 오랜만에 주식을 매수했다”는 글과 함께 주식 매매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매매 화면을 보면 박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49분 KODEX 200 128주를 주당 7만833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금액은 1002만6240원. KODEX 200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박 부위원장은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날이지만 우리 경제의 저력을 믿고 우리 시장의 미래를 신뢰한다”며 “정부 역시 우리 시장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박 부위원장은 매수 사실을 공개한 지 약 4시간 뒤 추가 게시글을 통해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오전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주식을 매수하고 그 사실을 알렸다”며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큰 상황에서 일부 야당 정치인들이 시장의 안정을 걱정하기보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공격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공방을 위해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듯한 태도는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국민을 안심시키고 불안을 덜어드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눈앞의 정치적 이익보다 국민의 삶과 민생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