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정부가 지구온난화에 대비,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과불화탄소(PFCs)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 바로 친환경기업 에코프로가 보유한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촉매, 흡착제, 필터 등의 기술이다. 에코프로는 이 기술로 올해 우수환경산업체에 지정됐다.
에코프로는 현재 화학(케미컬) 필터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를 개발 중이다. 필터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산ㆍ학ㆍ연과의 꾸준한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특히 반도체 공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하나인과불화탄소(PFCs) 분해 처리에 사용하는 화학촉매를 생산한다. 과불화탄소를 분해하려면 1400도 이상의 고온이 필요하지만 화학촉매를 이용하면 750도의 저온에서도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열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도 가능해졌다. 더구나 에코프로가 보유한 기술은 대형화를 통한 유지 및 보수가 쉽고, 내산성이 강한 비금속 촉매로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한화케미컬 등 다수의 대기업이 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해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케미컬 필터 분야에서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대한 중국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는 “회사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데는 자체 보유한 촉매기술로 95% 이상의 열을 회수하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상당량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 받은 때문”이라며 “기후변화협약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온실가스 저감 처리설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