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3개 지역서 총 6회 설명회
1500여 고객사·전국 10개 물류 허브 연계
2023·2025년 협력사 판로 확대 박람회도 진행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기업소모성자재(MRO) 구매관리 기업 서브원이 신규 협력사 발굴을 확대한다. 다양한 산업군의 구매 수요를 한데 모으는 MRO 사업 특성을 활용해 고객사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고 협력사에는 신규 판로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서브원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평택·창원·구미 3개 지역에서 총 6차례에 걸쳐 ‘2026 신규 협력사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쟁력 있는 상품과 기술을 보유한 신규 협력사를 발굴하고 서브원의 고객·물류 네트워크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MRO 사업은 기업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소모성 자재와 부자재 등을 구매·관리하는 사업이다. 구매 품목 수가 많고 고객사별 수요가 다른 만큼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사 확보가 구매 경쟁력과 직결된다.
서브원은 국내외 150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국내 10개 물류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협력사가 서브원의 소싱에 참여하면 개별 기업과 직접 거래처를 확보하는 방식 외에도 여러 고객사의 구매 수요에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
상품 특성에 따른 재고 운영과 물류망도 협력사 지원에 활용한다. 사전에 협의한 거래 조건과 정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협력사에는 금융기관과 연계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서브원 기존 협력사들도 참여해 거래 경험과 사업 확대 사례를 공유했다.
서브원과 약 20년간 거래한 유림목재의 변민수 이사는 “서브원과 거래하며 대기업 공급 물량과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면서 생산설비 고도화 등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서브원은 고객과 협력사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서브원은 최근 수년간 협력사 제품을 외부 고객사와 연결하는 행사도 확대해왔다. 2023년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개최한 ‘우수 협력사 산업기자재 박람회’에는 협력사 30여개사가 참가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연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는 협력사 41개사가 참여했다.
향후에는 해외 법인과 물류망을 활용해 국내 협력사의 상품과 기술을 해외 고객사에 소개하는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유준 서브원 전략소싱총괄 전무는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합리적인 구매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좋은 상품과 기술을 가진 파트너의 경쟁력을 높여 고객의 가치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브원은 설명회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협력사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신청 기업이 취급 상품과 관련 정보를 제출하면 견적과 경쟁력 검토, 거래조건 협의 등을 거쳐 협력사와 상품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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