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의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수주잔고가 1분기 기준 2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5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 증가분에 매장 약 1200개를 보유한 캐나다 유통업체 대상 수주가 상당 부분 반영됐으며 관련 매출은 2분기부터 인식될 것으로 분석했다.
ESL 사업은 계약 이후 고객사의 매장별 설치 일정에 맞춰 제품 생산과 공급이 이뤄지는 구조다. 이에 따라 수주 물량은 계약 시점에 일괄적으로 매출에 반영되지 않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공급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출로 인식된다.
생산시설 가동률도 상승했다. 솔루엠의 ESL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1분기 37.7%에서 올해 1분기 68.1%로 높아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분기 ESL 사업 공급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했다.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의 공급 물량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 ESL 매출은 1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기존 수주 물량이 고객사의 매장 설치 일정에 따라 공급되면서 매출에 순차적으로 반영됐다.
수주잔고와 실제 매출 사이에는 고객사의 설치 일정과 프로젝트 진행 상황 등에 따라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향후 ESL 사업 실적에도 기존 계약 물량의 공급 일정과 신규 수주, 생산시설 가동률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솔루엠은 1분기 말 기준 ESL 수주잔고 2조28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수주잔고의 실제 매출 반영 규모와 시기는 개별 프로젝트의 진행 일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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