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제공항 안전요원 배치 북새통
현지 팬들 극중 이름 ‘한태화’ 외치기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우 신현준이 중남미 국가 페루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과시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신현준은 최근 SBS의 23년전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페루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 행사 참석차 페루를 찾았다.
신현준은 직접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페루 입국 영상부터 팬 미팅 현장 사진, 현지에서 관광을 즐기는 영상 등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신현준이 페루 리마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고 걸음을 내딛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팬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신현준은 ‘PERU’(페루)라고 적힌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채 등장했다. ‘한태화’(천국의 계단 속 신현준 배역)의 등장에 팬들은 소리를 지르며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하는 등 열광했다.
안전요원들의 밀착 경호 속에서도 신현준은 팬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에 응해주고 손으로 키스를 보내는 등 정성껏 화답했다.
신현준은 SNS에 “공항까지 저를 마중 나오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분 한 분 손을 잡아드리고 함께 사진도 찍지 못해 정말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이어 “공항까지 찾아와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사랑하는 페루 팬 여러분, 진심으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사랑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현지에서 거리를 걷고 쇼핑을 하는 등 관광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여러 장 올렸다.
신현준은 “페루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것은 바로 ‘사람들’이었다. 어디를 가든 따뜻하게 웃어주고, 먼저 인사를 건네고, 진심으로 환영해 주는 친절한 사람들”이라며 “거리도 깨끗하고 활기가 넘쳤고, 도시 곳곳에서 페루만의 특별한 색깔과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저에게 가장 오래 남은 것은 페루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특별한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꼭 한번 페루를 방문해 보라”고 했다.
한편 2003년작 SBS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은 페루에서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준은 극 중 여주인공(최지우 분)을 향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한태화’ 역을 맡았다.
신현준의 페루 입국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몰래카메라 아닌가” “정말 사람 앞 일 모른다. 매순간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 “아랍왕자, 제2의 전성기” “언제적 천국의 계단이냐. 늦게라도 글로벌 스타 대열에 합류하신 거 축하한다” “기억도 안 나는데 지구 반대 페루에서 역주행이라니” “신현준도 어리둥절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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