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취약시간대·상습 투기지역 집중 관리...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캠페인도 병행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마포구가 홍대 일대의 거리 청소를 확대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계도·단속을 강화한다.
최근 한 방송은 ‘쓰레기 쌓이는 홍대의 밤’을 주제로 홍대 일대에 밤마다 쓰레기가 쌓이면서 거리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대 일대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관광특화거리다. 특히 야간 이용객이 많아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쾌적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포구는 대행업체를 통해 거리 청소와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환경공무관으로 구성된 무단투기 단속반을 운영하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과 계도·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용객이 집중되는 야간에는 수거 작업 이후에도 쓰레기가 다시 쌓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비사업을 마친 홍익문화공원도 비슷한 상황이다.
홍익문화공원은 시설 노후화와 공원 내 소음·쓰레기 문제 등이 이어지면서 이용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2025년 정비사업을 통해 공원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공원관리 현장근로자들도 수시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정비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현장 순찰과 환경정비 횟수를 늘리고 있다.
그럼에도 야간 이용객이 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홍대 일대의 특성을 고려해 상습 무단투기 지역과 야간 취약시간대에 대한 현장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리는 홍보와 캠페인도 병행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홍대 일대 거리 청소와 쓰레기 수거를 강화하고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