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최저·여야 지지율 역전에

“문조털래유 쳐내고 뉴이재명 구성한 결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 3일 전남광주 북구 엠에스엘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혁신당 제공]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 3일 전남광주 북구 엠에스엘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혁신당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14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판하기 위해 ‘노무현 탄핵’을 꺼냈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조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되면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이 유포돼 버린다. ‘코끼리는생각하지 마’를 모른단 말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조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탄핵, 어림없는 일”이라며 “위헌·위법이 전혀 없다”고 적었다.

이는 김 대표가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민티 07’에 출연해 “어떻게 보면 노무현 대통령 첫 1년 안착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고 하던 시기의전조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 아닌가”고 발언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대표는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상과 이 대통령의 정치 철학 방향에 관해 도올 김용옥 선생과 성치훈 전 민주당 부대변인과 질답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또한 추 지사의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12일)는 발언을 놓고 김 대표는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본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도 했다.

조 대표는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연일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조 대표는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를 인용해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를) 구성(한) 전략의 결과“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뉴이재명’만으로 국정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이 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이라며 “민주 정부 ‘이어달리기’를 부정하고 진영 내부 ‘갈라치기’를 일삼는 자가 역신”이라고 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6%포인트(p) 내린 33.8%로 집계됐다. (무선자동응답방식,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p, 응답률 4.5%)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6.1%, 국민의힘이 42.1%로 두 달여 만에 정당 간 지지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무선 자동응답방식,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3.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address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