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김성현 발가락 부상으로 중도 기권

12일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장유빈이 티잉그라운드에서 갤러리의 응원 속에 여유있는 웃음을 짓고 있다.
12일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장유빈이 티잉그라운드에서 갤러리의 응원 속에 여유있는 웃음을 짓고 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장유빈이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2위를 달리며 KPGA투어 시즌 3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

장유빈은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였던 장유빈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오호리 유지로(일본)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만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오른 스나가와 고스케(일본·13언더파 203타)와는 1타 차로, 역전을 노려볼 만 하다.

6월 KPGA 클래식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포인트(3642.7점)와 상금(5억8천981만원)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1번 홀(파4)과 3번 홀(파5),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초반 기세를 올리던 장유빈은 7번 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기울며 숲에 빠지는 실수로 4타 만에 그린에 올렸고 2퍼트로 마무리해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그는 후반엔 보기 없이 11번 홀(파4)에서 약 4m 퍼트를 떨어뜨려 버디를 솎아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여 최종 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장유빈은 “파 5홀에서 한 타밖에 줄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좋았다”며 “내일도 보기를 하지 않고 파 5홀에서 최대한 스코어를 줄여야 한다. 챔피언 조에 있다고 해서 다른 전략을 가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 대회로, 우승하면 KPGA 투어 5년 시드와 함께 JGTO 2년 시드를 준다.

정찬민과 옥태훈, 이상희, 이태훈(캐나다)은 공동 5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고,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문도엽은 두 타를 잃어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문도엽과 함께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김성현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8번 홀까지 치른 뒤 발가락 부상으로 기권했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