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소 정당 이용해 마음대로 법안 통과”
“李대통령 김승원 지명은 공소 취소 위한 것”
[헤럴드경제=정석준·이우중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논란으로 촉발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대의민주주의에 맞지 않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반대했던 법안”이라며 “민주당도 본인들 손해 보기 싫어 위성 정당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에 제정당을 다시 집어넣어 결국 민주당이 200석 가까운 의석을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본소득당, 이런 제정당을 다 집어넣어 그들에게 의석이 하나 있는 정당으로 만들고 국고보조금이 가게 한다”며 “그런 군소 정당의 힘을 이용해 국회에서 마음대로 법안을 통과시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선거법 개정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준연동형 비례제는 민주당이 공수처 법안하고 맞바꾼 법안인데, 분명 이런 형태로 운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기본적으로 선거법을 바꿔야 하지만 그 전에 정치 자금,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부분은 고쳐야겠다고 해서 먹튀방지법을 내놨다”고 말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개각에 주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승전 지지율이 하락하든 말든, 일단 공소 취소를 받아야겠다. 그래서 평소 공소 취소 모임의 대표로 있고, 법무부 장관은 지휘권을 발동해 공소 취소를 해야 된다고 그동안 주장해 온 김승원 장관을 지명한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공소 취소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하는 게 하나 더 있다”며 “민주당은 심한 권력 다툼 중이다. 유시민, 정청래와 김어준씨 세력과 이재명 대통령 세력이 다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위 좌파 세력 전부를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용 후보를 쓴 것은 아닌가, 김어준, 정청래, 유시민 세력을 포위하는 그런 방식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에서 논의되는 당심과 민심에 대해서는 “당심과 민심은 결국 수렴할 수 있다고 본다”며 “어떤 측면에서 당심은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다양하다. 결과적으로는 선거를 앞두고 당심과 민심은 수렴하게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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