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석·박사 30명 대상, ‘LG 커넥트 앤 싱크’ 개최
주요 대학 리크루팅 이어온 LG CNS…글로벌 채용 강화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현신균 LG CNS CEO가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 인재 찾기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현지 주요 대학을 찾고, 석·박사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하는 가운데, 미래 핵심 인재 확보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행보다.
LG CNS는 지난 27일과 29일(현지 시간) 양일에 걸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국 동부 등에서 현지 주요 대학의 석·박사 과정 우수 인재를 초청해 ‘LG 커넥트 앤 싱크(Connect N Sync)’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현 CEO를 비롯해 AI클라우드사업부장, 최고인사책임자(CHO), 최고기술책임자(CTO), AI센터장, 화학·전지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탠퍼드대, UC 버클리,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캘리포니아 공과대(Caltech), 텍사스대 오스틴(UT Austin),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일리노이대 어배너-샴페인(UIUC), 컬럼비아대, 뉴욕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서 AI·컴퓨터공학·데이터사이언스 및 기계·전기·화학 등을 전공 중인 석·박사 인재 약 3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리쿠르팅에는 현 CEO가 직접 나서 ▷회사의 미래 사업 ▷기술 로드맵 ▷성장 가능성 및 비전 등을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해외 대학을 대상으로 한 리크루팅이 인사 및 현업 조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과 큰 차이다. 우수 인재 확보를 단순 채용을 넘어, 기업 미래 경영의 핵심으로 본 것이다.
AI 기술 발전으로 기업 경쟁의 중심이 기술과 인재 확보로 빠르게 이동하는 만큼, 이 같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다.
현 CEO가 미국 현지 리크루팅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AX와 로봇 전환(RX) 중심의 미래 성장 사업이 있다. AX, RX 분야는 AI·데이터·클라우드 등 전문성이 필수다. 실제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IT와 공학적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
리크루팅 행사에 소프트웨어 인재뿐만 아니라 기계·전기·화학 전공자들을 함께 초청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정 기술 보유를 넘어 AI와 산업 현장을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본사를 포함한 현지 인재 직접 채용은 물론,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신설한 C&D센터(AI&Robotics Lab) 규모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LG CNS는 미국 현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장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채용 연계성을 높이고, 핵심 기술 및 산업·공학 분야의 글로벌 인재풀을 체계적으로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중국, 일본 등 현지 전문가 영입에도 속도를 높인다.
현신균 LG CNS CEO는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경쟁의 성패는 기술을 실행하는 사람에게 달려있다”며 “LG CNS는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고객의 변화를 이끌고 함께 성장하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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