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 2만 명 초청 최종 리허설
9월 5일 개막 61일간 대장정 돌입
순환형 동선으로 관람 편의 강화
가족 단위 맞춤형 편의시설 점검
행사장 안내체계 개선 과제로 꼽혀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2만명을 초청한 실전 리허설로 운영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5일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29일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 대규모 사전 리허설인 ‘프리뷰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리허설은 단순한 사전 공개행사를 넘어, 실제 관람객의 시선에서 섬박람회 콘텐츠와 관람환경을 점검하고 개막 전 개선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 행사와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설을 가동해 관람객의 입장부터 이동, 체류, 퇴장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며 분야별 실행계획이 작동하는지 검증했다. 점검은 상황관리와 교통·셔틀, 주차, 입·퇴장, 매표, 전시, 공연·체험, 식음, 안전·의료, 의전 등 14개 분야에 걸쳐 진행했다.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시민들은 주제섬을 비롯한 주요 전시관과 야외공간을 둘러봤다.
현장 점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을 고려한 관람 환경 조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보물섬’ 등 어린이 전용 콘텐츠를 비롯해 가족 맞춤형 편의시설이 현장에 배치됐다. 행사장 곳곳에 들어선 편의·판매 시설은 방문객의 체류 편의를 돕는 구조로 마련됐다. 여수 바다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야외 공간도 함께 가동됐다. 바다 조망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전시관과 연계해 지역 고유의 환경적 특성을 반영했다. 다만 행사장 내 이동 경로와 관람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점은 개선 과제로 제기됐다.
조직위원회는 사전 리허설에서 나온 의견을 분야별로 분석해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을 우선 조치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공식 개막 전까지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사전 리허설은 완성된 박람회를 보여드리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관람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미리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시민과 언론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개막 전까지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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