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소식에 하루만에 150만원을 회복했다.

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책임경영을 통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악재를 정면돌파 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23분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6000원(4.51%)오른 15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종가 기준) 6.98% 급락하는 등 이틀 연속 미끄러져 146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매각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공시했다.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에도 불구, 3분기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등 시장 우려가 커지자 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삼성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변화도 점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나선 것은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시장 우려를 일축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전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도 이번 위기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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