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에스 데블린(Es Devlin)의 국내 첫 개인전에 재생펄프 100%로 만든 친환경 종이 9만장을 공급한다. 인쇄용지를 넘어 대규모 설치미술의 핵심 소재로 종이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시도다.
한솔제지는 서울 종로구 푸투라서울에서 열리는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 전시에 프리미엄 친환경 용지 ‘인스퍼 시그니처 에코’ 9만장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스퍼 시그니처 에코’는 재생펄프를 100% 적용한 한솔제지의 친환경 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쇄물 제작용 소재뿐 아니라 작품의 공간을 구성하는 재료이자 관람객과 작품을 연결하는 매체로 쓰였다.
푸투라서울에는 전시 주제인 드로잉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됐다. 한솔제지가 제공한 대형 종이 롤을 설치해 관람객이 종이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문화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종이의 가치와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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