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추석 앞두고 사과·배 등 제수·선물용 농산물 안전성 집중조사
지난해 900건 중 9건 부적합…출하 연기·폐기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포도 등 제수·선물용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강화된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서는 농산물 900건 가운데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시중 유통이 차단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오는 24일부터 한달간 추석 명절 수요가 늘어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조사 품목은 사과·배·포도·복숭아·밤·고사리 등이다. 농관원은 주요 생산단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잔류농약을 조사해 추석 성수품이 산지 단계부터 안전하게 공급되는지를 점검한다.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를 연기하거나 폐기해 시중 유통을 차단한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포도와 사과, 대추, 시금치, 도라지 등 농산물 900건을 조사한 결과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체 조사 건수의 1.0%다.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지난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생산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교육을 실시하고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작목반에 대한 현장 지도도 진행한다. 주요 부적합 사례와 농약 안전 사용 방법을 담은 홍보자료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김철 농관원장은 “추석을 맞아 국민이 안심하고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 단계부터 농업인과 함께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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