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 적용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은행이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비대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외부 신용평점(NICE·KCB) 하위 50%인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SOL중금리대출’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2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5.5~6.9%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최대 36개월로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갚을 수 있다.
거래 실적 등에 따라 최대 연 1.4%포인트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급여이체와 신한카드 이용 등 거래실적을 충족하면 최고 연 0.9%포인트가 적용된다. 여기에 올해 말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는 출시 기념으로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이번 상품은 지난 3월 신한은행이 자체 개발해 도입한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금융정보만으로 신용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던 고객까지 심사 범위를 넓혀 사회초년생이나 주부 등 소득 증빙이 어렵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도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절차는 ‘신한 슈퍼SOL’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보유한 대출을 슈퍼SOL중금리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역시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달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신한 상생대환대출2’를 출시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기존 금융정보만으로 충분한 평가가 어려웠던 씬파일러까지 금융지원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자를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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