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하는 것과 증명하는 건 다른 문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더블 챔프 출신 대니얼 코미어가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가 UFC 라이트급 최정상급 선수들을 손쉽게 제압할 것이라는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그런 예상은 말로 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증명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누르마고메도프는 현재 MMA 종목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유계약선수다. 그는 PFL과의 계약상 마지막 경기에서 아치 콜건을 피니시로 꺾고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22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그는 UFC 밴텀급 랭커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의 형제이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으로 잘 알려져 있다. UFC 밖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최고의 파이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누르마고메도프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최근 누르마고메도프가 UFC에 간다면 일리아 토푸리아와 맥스 할러웨이를 비롯한 유명 선수들을 압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미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압델아지즈의 발언을 언급하며,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 경험까지 갖춘 특별한 재능의 선수라는 점은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누르마고메도프가 UFC의 강자들을 모조리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선을 그었다.
코미어는 매체 BJ펜을 통해 “난 우스만과 함께 훈련하고 있고, 그를 정말 아끼는 사람”이라며 “하지만 맥스 할러웨이와 일리아 토푸리아, 패디 핌블렛, 찰스 올리베이라가 어떤 파이터인지 잘 아는 입장에서 그렇게 한쪽으로 치우친 주장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밀했다. 그는 실전에서 증명하지 않고 말로 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지적했따.
할로웨이 역시 압델아지즈의 주장에 반응했다. 그는 킥(Kick)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섞어가며 압델아지즈가 격투기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누르마고메도프 측은 복수의 단체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결정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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