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에 몰래 숨긴 거북이 스트레스로 폐사…멸종위기종 밀수 MZ 일당 잡혔다 [세상&]
속옷에 몰래 숨긴 거북이 스트레스로 폐사…멸종위기종 밀수 MZ 일당 잡혔다 [세상&]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멸종위기 동물 200마리를 속옷 등에 숨겨 들여온 불법 밀수·유통 일당 5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멸종위기 동물을 가혹한 방법으로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입을 묶거나 몸통을 압박한 채로 철제과자상자 등에 넣어 가져왔는데, 이 과정에서 48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밀수한 동물 중에는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 단계인 ‘멸종위급’ 양쯔강악어도 있었습니다. 지난 5월께 대구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의 한 시외버스 화물칸에서 약 10m의 비단뱀이 발견됐던 소란도 이들의 소행이었습니다.
일당은 파충류 커뮤니티 등에서 ‘피규어’, ‘인형’ 등 은어를 사용하며 총 54마리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검찰이 95마리를 압수했고, 지금은 국립생태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암시장에서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알비노 그물무늬비단뱀도 있었는데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요?
20ki@heraldcorp.com


